이중섭 화백은 전쟁의 참화를 피해 1951년 1월 부인과 두 아들과 함께 서귀포로 피난을 와서 1년을 머물렀습니다.
서귀포에서 이중섭 화백은 <섶섬이 보이는 풍경> <서귀포의 환상> 등 걸작을 그렸습니다.
이후 2002년 서귀포시는 이중섭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진흥을 위하여 이중섭 거주지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이중섭전시관을 개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중섭전시관은 2003년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으로부터 이중섭 원화 등 작품 66점을 기증받아 2종 미술관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듬해 갤러리현대 박명자 대표로부터 이중섭 원화 등 작품 54점을 기증받아 1종 미술관으로 등록했습니다.
이후에도 이중섭 화백의 미망인 이남덕(일본명: 야마모토 마사코)여사, 부산 공간화랑 신옥진 대표, 서귀포시 비오토피아주민회에서 이중섭 작품과 자료의 기증이 이어졌고, 2021년 삼성의 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원화 12점 기증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2022년 현재 이중섭미술관은 이중섭 원화를 60점 소장하고 있으며 전체 소장품은 304점입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이중섭 작품들을,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매해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