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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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음성해설

기당미술관

서귀포 풍경

변시지 (1986)

  • 작품 구분회화
  • 작품 연도 1986
  • 작품 출처기증
  • 소장사유작가
  • 작품 장르 유화
  • 규격96 X 129
  • 재료캔버스, 유채

작품 설명

그린다는 것은 화가의 삶의 내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작을 작가의 마음의 창을 여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설령 하나의 풍경화라도 그린 사람의 심상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사회에 살면서도 결과적으로 개인적 경험으로 받은 감정을 무의식에 저장해 두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도 똑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림은 그린 사람, 자신의 감각화(感覺畵)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상을 바라본 그 때의 순간적 감정이 묻어나서 색채나 형태의 표현에서, 더욱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술가는 더욱 그 감정을 풍부하게 직관하는 사람을 말하며, 예술가는 미학을 다루면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예술세계를 조형의 아름다움으로 제시합니다.

<서귀포 풍경>은 서귀포라는 장소성을 드러냅니다.
장소란 어떤 의미를 갖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바로 정방폭포가 서귀포의 상징이면서 아시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관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귀포 하면 정방폭포를 1순위로 떠올리곤 합니다.
화면에는 폭포 너머 한라산 정상이 보이고, 정방폭포 동편에는 옛 초가가 있습니다.
그 절벽 위에서는 화가 자신이 이젤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화가 자신이 서귀포 출신이면서 서귀포 예술가의 상징이니 정방폭포, 산남(한라산 남쪽)과 함께 작가 본인, 이 세 가지가 지칭하는 것은 “서귀포의 명품”임을 자연스레 이야기함은 아닐까요?
작렬하는 여름 태양 빛,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의 물줄기, 말을 벗 삼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의 자태에서 서귀포를 사랑한 화가의 독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서귀포는 여유가 있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남국의 미항 도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고향의 포근함을 그리워합니다. 귀향하여 고향의 정취를 느끼려는 욕구가 그림 안에 녹아있는 것입니다.

변시지에게는 서귀포가 고향이어서 먼 길을 돌아 반생애에 다시 고향에 이르렀습니다.
<서귀포 풍경>은 화가의 애정이 담겨있는 지극히 평화로운 풍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평원법의 구도, 보이는 경치와 주변이 절벽이면서도 불안하지 않고 차분하게 보여집니다.
마음이 평온해서 그런지 터치 또한 일상적으로 매우 곱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잠잠하며 고요하고, 주위는 정적이 쌓이지 않게 폭포 소리만 우렁찹니다.
고향에 돌아온 자가 누리는 축복처럼 [서귀포 풍경]은 고향에 안긴 작가 자신의 마음의 쉼터와도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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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당미술관 변시지

서귀포 풍경

(1986)

작품설명

그린다는 것은 화가의 삶의 내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작을 작가의 마음의 창을 여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설령 하나의 풍경화라도 그린 사람의 심상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사회에 살면서도 결과적으로 개인적 경험으로 받은 감정을 무의식에 저장해 두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도 똑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림은 그린 사람, 자신의 감각화(感覺畵)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상을 바라본 그 때의 순간적 감정이 묻어나서 색채나 형태의 표현에서, 더욱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술가는 더욱 그 감정을 풍부하게 직관하는 사람을 말하며, 예술가는 미학을 다루면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예술세계를 조형의 아름다움으로 제시합니다.

<서귀포 풍경>은 서귀포라는 장소성을 드러냅니다.
장소란 어떤 의미를 갖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바로 정방폭포가 서귀포의 상징이면서 아시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관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귀포 하면 정방폭포를 1순위로 떠올리곤 합니다.
화면에는 폭포 너머 한라산 정상이 보이고, 정방폭포 동편에는 옛 초가가 있습니다.
그 절벽 위에서는 화가 자신이 이젤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화가 자신이 서귀포 출신이면서 서귀포 예술가의 상징이니 정방폭포, 산남(한라산 남쪽)과 함께 작가 본인, 이 세 가지가 지칭하는 것은 “서귀포의 명품”임을 자연스레 이야기함은 아닐까요?
작렬하는 여름 태양 빛,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의 물줄기, 말을 벗 삼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의 자태에서 서귀포를 사랑한 화가의 독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서귀포는 여유가 있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남국의 미항 도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고향의 포근함을 그리워합니다. 귀향하여 고향의 정취를 느끼려는 욕구가 그림 안에 녹아있는 것입니다.

변시지에게는 서귀포가 고향이어서 먼 길을 돌아 반생애에 다시 고향에 이르렀습니다.
<서귀포 풍경>은 화가의 애정이 담겨있는 지극히 평화로운 풍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평원법의 구도, 보이는 경치와 주변이 절벽이면서도 불안하지 않고 차분하게 보여집니다.
마음이 평온해서 그런지 터치 또한 일상적으로 매우 곱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잠잠하며 고요하고, 주위는 정적이 쌓이지 않게 폭포 소리만 우렁찹니다.
고향에 돌아온 자가 누리는 축복처럼 [서귀포 풍경]은 고향에 안긴 작가 자신의 마음의 쉼터와도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